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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름카메라/결과물

필름카메라 세번째·네번째 롤

안녕 오랜만이지요.

저는 이제 스무살이 되었습니다;

근데 벌써 세 달 뒤면 스물 하나 먹네요 당황메라;;

시간 왤케 빨라잉 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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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다른 필름카메라를 구하다>

암튼 최근에 필름카메라에 관심이 다시 생겨서

미놀타 7000i로 이것저것 찍고 다니다가 도저히 너무 무거워서...

싼 자동필름카메라를 찾아봤어염.


나도 데이터백(사진 밑에 날짜 새기는 기능) 있는 거 써보고 싶었는데

(왜냐면 뭔가 뽀대남)

그 데이터백 기능 중에서도 한자로 데이터백 되는 기능이 있는게 너무 멋져보여서 오토보이S를 샀다는 어떤 분의 글을 보고

나도 설득 당해서 그 분 손민수 해버렸지요 ㅎ 허헝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 ㅠㅠㅠㅠ


요약 : 한자로 데이터백 되는 기능이 멋져보여서 오토보이 S를 구입하였다.

(뽀생뽀사 : 뽀대에 살고 뽀대에 죽는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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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놀타 필름도 현상하고 싶었는디 집에 아직 필름을 다 못 쓴 채로 남아있어서 아직 못했지요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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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봐도 망했죠 !

아니 진짜 솔직히 나도 억울하네요. 저는 이거 스캔 받고 나서 확인할 때 을매나 당황메라 했겠어요...ㅠ

저는 처음에 제 손이 똥손인 줄 알았음 ..


근데! 근데 !! 근데 !!!!~!~!~!~!!!! (잘 들어보ㅏ 라는 뜻)

지금 생각해보니깐,

이 필름이 원래 카메라 거래자 분이 이미 넣어놨던 필름이었거든요?

그래서 저는 '헉... 새 필름도 넣어주시다니.. 자애로우시다..'하고 사용했지요.

근데 그 필름 27장 전부 이 꼴 ...

(사실 현상소 아저씨께서 사진이 다 그지꼴이라 네 장만 스캔해주셨는데 그 중 하나가 저거)

아암튼 내 똥손이 문제가 아녔단 거임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
그래서 암튼 현상소 아저씨께 한 번 혼났지요 란 말입니다... 건질게 없다고... ㅎ_ㅎ+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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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므로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요.

저는 코니카 센츄리아 슈퍼 100을 사용했어요옹~*


-사실 이 날이 13일이 아니고 12일...

데이터백 기능을 뭐 써버릇을 안해와서리,,,,

13일로 되어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마구 찍고 다녔네요옹~*

담부턴 주의 주의 ^.^!


아 맞다 쟤는 제 중고등학교 친구 양승상이메라 ^^~

고독한 승헌쓰방 참여자래나 모래나~ 뫀뭨뫀!




- ㅋ 이건 길거리 거울샷 뽀생뽀사라면 그냥 지나칠 수는 없는게 인지상정 !

사실 전 그냥 지나칠 마음 있었는데 양승상이 찍어야 된다 그러데요

역싀 멋쨍이야아~*




-이건 어디지... 아맞다 저거 승상이가 동영상 찍는데 제가 그 모습 찍어주겠다 한거다! 헤헷 '>'




-요건 지가 저기서 찍어달라함;; 근데 밤이라서 어둑...~*~

그래도 승상이는 해맑네요~* 멋쥉이입니다 ^^~




-이것은 (내 기준) 저의 베스트Shotttttttttt~ 입니다. 호홍

이유를 물으신다면... 제가 카메라 들고 있는게 맘에 들어서 ? 후훗 ~*

그리고 분위기가 예쁘잖아용?!




-승상이의 멋쥉이~* 의 순간을 찍은 것 이랍니다 ^^

함.께.여.서.행.복.해




-저는 문안허게(무난) 찍었습니다~*

승아처럼 멋쮕이로 찍을걸 그랬네요 ㅠ

그래도 결과물에 제 모습이 보이니 뭐언가 기분은 조으네요 ~ㅎ

숙자야 ! 혜경아 ! 칭긔덜아~! 담부턴 나 마니 찍어줘잉 ~!




-이건 현상소 가기 전에 넣어져있는 필름 다 쓰고 얼른 맡겨버리려고 암거나 막 찍은거랍니다~*

이거 안맡겼으면 저 망한 27장의 사진만 보고 카메라 사기 당한건 줄 알고 절망할 뻔 했네요^^




-이것도 현상소 10M 남겨두고 악 뭐찍지? 하다가 민경이가 내 가방에 딸랑이는 드림캐쳐 찍으래서 순응한 것

(특별한 무언갈 찍고싶었지만 ... 딱히 주변에 무언가가 없더라구요옹~^^~*)




-이렇게 하늘도 찍었답니다~* 근데 제일 맘에 안드네요;

첫번째 게시물에 지지직 번개모양으로 찍힌 구름이 차라리 더 낫겠음;;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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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살아남은 소중한 애들을 기록해보았어요옹~*

현상소 아저씨께서 코니카같은 옛날 필름으로 찍지 말라고 한소리 하셨지만

성공한 건 코니카였네요호... ~ 코니카 승!


아! 저번에 호구같이 두 롤에 35000원을 날려먹었지만 (모부님은 아직까지 모르셔용 ^^!)

이번엔 16000원에 가볍게 클리어 했네요 ㅎ 물론 한 롤은 다 ~~~ 날려먹었지만서두요 ㅎㅎ


모두 즐거운 밤 되세요옹 ~! 홍 홍 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