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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름카메라/결과물

필름카메라 다섯번째· 여섯번째· 일곱번째 롤 (10월부터 1월까지)

3개월만에 쓰는! 필름카메라 글. 행복하다!

필름은 죄숨다 ㅜ.ㅜ 다 섞여서 잘 모르겠숨다...

코닥 골드 200 (유통기한 지난거)랑 코니카 센츄리아...?

ㅠㅠ흐엉 ㅜㅜ 모르겠삼😭

암튼 코닥 골드 200은 있었어요, 분명히.

근데 어떤 파일이 코닥인지 모르겠어요...

다 유통기한 지난 필름을 사용해서 그런지 각 필름만의 색감이 뚜렷하지 않아서 ㅠㅠ

그냥 결과물 구경하는 재미로 봐주삼 ㅜ.ㅜ


*시간 순으로!*


-10월


---> 이건 세네번째롤 필름 맡기고 기다리면서 간 국밥집! 민경이랑 같이 갔다.

세네번째롤 맡긴 게 10월이니깐 벌써 세 달 전 사진이군=ㅅ=

양동시장엔 노무현 대통령께서 드시고 간 국밥집이 있.다~! (스펀지 따라한거임)





---> 이 날은 언제지? 수요일인 건 확실한데. 면수를 만나는 날이 수요일 밖에 없었기 때문 ~!

수요일에 수업 끝날 때마다 현수가 맨날 나 기숙사까지 데려다 줬다. 킥킥

수업 끝나고 기숙사까지 갈 동안 나누는 짧은 대화일 뿐인데 을매나 재밌었는지요 ㅋㅋ

(낙엽색이 너무 예쁘다!)





---> 그리고 그 날 봤던 고양이. 

누가 길냥이들을 위해 빵을 잔뜩 가져다 놨따.

밑에 영상은 그 날의 영상 ㅋㅋ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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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--> 면수랑 헤어지고 예빈이 언니랑 밥 먹었다. 나 기억력 좋은 듯 ^^ㅎ

저 때 어디 갔지? 아마 냉면 그 ... 가게 이름이 생각 안난다.

냉면이랑 비빔밥 파는 곳인데.





---> 내가 사용한 첫 캡션 ♥I LOVE YOU♥ ㅋㅋㅋㅋㅋㅋㅋㅋㅋ

언니가 너무 예쁘게 나왔당. 이 맛에 필카하쥬!

아 참고로 예빈이 언니도 필카 샀다! ㅎㅎ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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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11

*9일


--->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이천 & 서울로 고등학교 친구들을 보러 갔다.

지금 생각해보면 2학기에 있어서 유일한 힐링의 시간이었달까...?

아무튼 가는 길에 신난 맘으로 찍은 바깥 사진.





---> 이천에 도착해서.

하윰이 실습? 끝날 때까지 터미널 근처 카페에서 기다렸다.

마나는 자격증 시험으로 천안에 가야해서 같이 놀지 못하지만

천안 가기 전에 터미널 근처에서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야☘️





---> 내가 마나랑 마나친구 찍어줬는데 (윗사진)

마나친구가 나랑 마나도 찍어주겠다고 해서 고마웠다 ㅋㅋ

초점은 나갔지만 추억은 남았잖아욧 !? ㅎ





---> 바가윤이 실습 끝나고 호다닥 달려옴 ㅋㅋ

바가윤이 보자마자 껴안고 난리났었다 아주 그냥 ㅋ 나 좀 그만 좋아해 ~ㅠㅋ





---> 하윰이 과장 보태서 백 번 추천한 깐부치킨 생맥주 마시러 옴ㅋㅋ

덕메가 될! ㅋㅋㅋㅋ 호은이 언니가 오길 기다리면서 내가 을매나 떨렸는지..ㅋㅋ

아 참고로 깐부치킨 찾는데 30분 정도 걸린 듯... 우리 만난 장소에서 옆으로 쭉 가면 됐던 건데...





---> 바가윤이 찍어준 나 ㅋㅋㅋㅋㅋ 깐부치킨 맛있어욥~!>___<🍗





---> 하윰이랑 호은이 언니랑 깐부치킨에서 내내 엔시티 얘기 나누다가

겨우 탐탐으로 자리 옮겼다 ㅋㅋㅋ 호은이 언니 진짜 엔시티의 열정적인 팬이야.

언니의 주접(ㅋㅋㅋ)에 많이 웃었다 ㅋㅋㅋㅋㅋ




--->우리 셋이 만난 기념 인증 사진 찰칵~!

정말 새롭고 신기한 인연이잖아욥>0<~!




---> 나 서울 가는 버스까지 데려다 주고 (5분 거리이긴 함ㅎ)

버스 타는 모습까지 봐준 하윰과 호은언니ㅎ ㅎ

터미널 감성이 옛날 감성이라 사진을 안 박을 수가 없었음.





---> 특히 저 구둣방. 아날로그 하면 구둣방. 구둣방 하면 아날로그.

꼭 저 앞에서 사진 한 번 박아주세염.

추웠는지 얼굴도 볼도 빨가네..ㅋ 얼굴도 빵떡이다 ㅋㅋ 그래도 괜찮아. 난 아날로그.




*10일


---> 역시 서울에선 박채원을 안 만나면 또 섭하지...

그만 만났으면 싶지만서도 ... 채원이 이모님 땜에 계속 만나야 돼ㅋ 어쩔 수 없어.

내 서울(여행?) 숙박 지분율 100%를 담당하고 계시는 채원이 이모님 ... 사랑해요...





---> 엔시티 드림 만나러 세종대 왔다. (행복 올라이언스? 뭔 그런 이름의 행사였어.)

티켓 배부 받는데 한시간 정도 걸린 듯 ㅠㅠ

티켓 배부 받고 맛난 거 먹으러 왔다.

가려던 곳 다 문 닫아서 여기 온 건 ㅋ ㅋ 울컥하니까 소문 내줘.





---> 안 보이겠지만 저거 갓보아언니 맞아요..ㅠ;;;(억울)

ㅋㅋㅋㅋ감도 200짜리로 뭘 바란담 ~ㅎ

사실 드림이들도 찍었는데 하나도 안나왔나보다 .. 보내주신 스캔 파일 없어.





---> 왜 찍은거야? 쟨 박채원. 새벽 피시방 (못)즐기고 집 가는 길에.

(내가 크아 비번 못 찾아서 크아 못했어. ㅋㅋ

피시방 간 이유가 없어졌어.)




*11일


---> 서울 마지막 날의 게스트는~! 김만두, 오징은 씨입니다! 👏🏼👏🏼👏🏼

명동 갔었지? 그리고 뭐지 엄청 매운 국수 먹었나? 국수? 국수 맞아?

그리고 이리저리 헤메다 우연히 찾은 초포근 감성 카페. 이름 뭐였더라? 포렘? 뭐 그런 이름.





---> 혹시 둘이 부부세요?

오지은이 집착이 오짐. 봐봐 혼자서 팔짱 끼고 좋다고 저러고 있잖아.





---> 감성 카페 맞지?

나는 흰색 느낌 감성 카페 말고 이런 갈색 느낌 감성 카페가 좋다.

목재 가구 느낌 솔솔 나는 카페.

근데 여기 2층은 다락방 느낌이라 고개 빳빳이 들고 다니면 천장에 머리 박는다.

근데 우리 셋 중에 나만 천장에 머리 박았음 ㅎㅎ.





---> 출사 김만두 선생. 멋진 사진을 잘 찍는다.

ㅋㅋㅋㅋㅋ저 휘어진 약지 손가락 좀 봐.





---> 우리가 먹은 메뉴.

뭘 시키면 케이크가 서비스라 그랬는데.

근데 나는 다른 걸 시켜서 케이크 서비스가 안나왔다.

애들 거 뺏어먹어서 괜찮아. 케이크도 음료도 맛있었다.




<언제인지 모르는 사진>


---> 여긴 아마 달곰식당...? 동명동이다 암튼.

깐부리바쇼인가 뭔가 하는 일본 가정식 식당일 수도.

암튼 예빈이 언니랑 먹으러 간 곳.



---> 여기는 스터디에서 술 마시러 간 곳. 막걸리집.

마당쇠...뭐 그런 이름이었는데. 여기도 동명동이다.

아 생각났어. 황토길이다 황토길.





---> 아 뭐야, 왜 껴들어ㅡㅡ

(농담)





---> 민경이가 자기는 맨날 막 찍어줄 때만 써먹냐 그랬는데

이런 멋진 사진도 있다 민경아.

그니깐 오해하지 말아다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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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12월

*12일


---> 시험 두 개 끝내고 짬내서 만났던 마나&하윰

프로종강러 둘은 이미 종강하여 날 만나러 광주에 왔다 크큭


여긴 돈부리바쇼 (저 위에 깐부리바쇼?라 적었는데 지금 생각났어, 돈부리바쇼였다.)

암튼 예쁘다고 저기 벤치에 앉아 기어코 사진을 찍겠다는 프로 동띵동 관광러들.





---> 기마나 찍어주는데 ㅋㅋ 직원님 나와버리심 ㅋㅋ 머쓱;;



---> 그래서 다시 찍어줬다. 근데 역광이네.

그래도 예쁘게 나왔는걸?





---> 가장 맘에 드는 사진.

왜냐면 가을 같아. 근데 저 때 겨울인데 ㅋㅋ

아 가을이라고오~!~~~!!!!!




---> 감성 기마나 선생은 꼭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.

거의 집착 수준으로... 처음에 이 거울 앞에 차 주차되어있어서 되게 아쉬워 하셨음.

다시 돌아오는 길에 차가 없어져서 기마나가 호다닥 달려가 여기서 사진 찍어야 된다고 하심.





---> 마나랑 하윰과 일찍 헤어지고

민경이랑 선우언니랑 어디지 왜 자꾸 가게 이름이 생각 안날까ㅠㅠ..

둘이 지박령급으로 맨날 있는 카페에 있다 그래서 나도 갔다.

가서 운 좋게 본 카페 갱얼쥐 ㅠㅠ 비누였나!? 이름도 비누야... 비누야 ㅠㅠㅠㅠ




*20~21일


---> 서울 다녀오고 바로 과제다 시험이다 너무 바빠서 필름카메라 들고다닐 시간조차 없었다.

종강하고 스터디에서 파티룸을 빌렸다! (종강파티인 건가?)

하영 언니랑 현우 오빠가 전부 만든 음식이다. 대단해.





---> 파티룸 꾸며진 거.

저 때는 필름카메라 플래쉬 끄는 방법을 몰라서...

플래쉬가 계속 스스로 터지다보니 빛을 많이 받은 사진이 많다.

미놀타는 플래쉬를 따로 장착하는 거라 끄는 법을 모를 수 밖에 없었어.

지금은 끄는 방법을 안다.





---> 플래쉬 끄는 방법을 몰라.

ㅋㅋ 섬광 속으로 사라진 나...



---> 포근한 분위기.

이건 오히려 빛을 많이 받아서 더 아늑한 느낌이 나는 듯 헤헹ㅋ


이마에 종이를 붙이고 있는 이유는, 게임 중이니까요.

이마에 붙은 제시어 말하면 술 마시기로 했는데 나는 한 번도 안걸렸다~!

내 제시어: 대박

근데 제가 '대박!'이란 말을 많이 하나요?

인친님들 아니지 블로그 친구님들 어떻게 생각하쇼?





---> 마피아 게임. ㅋㅋ

뭔가 세상 진지하네. 근데 사람 수가 적어서 너무 빨리 끝났어.





---> 다빈치 코드 질릴 때까지 계속 하다가 나중엔 야구 게임까지...

그들은 머리 쓰는 것을 좋아한다...

민경이랑 나는 지칠대로 지쳤어....


아, 하영 언니가 타준 깔루아 밀크 정말로 맛있었다.





--->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우리 아파트 1층엔 트리가 늘 세워진다.

장미들 때문에 뭔가 촌스러우면서 화려해.

그래도 장미 덕에 플래쉬를 터뜨리니 더 예쁘게 나왔네.



*25일 MERRY CHRISTMAS


---> 크리스마스는 목포에서!

종강하고 처음 만난 우리 애들 ㅎㅎ

이곳은 우리 가게 근처 카페 달문.  찻집이다. 난 찻집이 좋아. 처음 가봤지만.


저 MERRY X-MAS 캡션을 엄청 쓰고 싶었다구.

그래서 약속장소로 가는 길에 놓고 온 필름카메라를 가지러 집까지 다시 갔다왔다.





---> 달문 깊숙이 들어가면 예쁘게 꾸며져있어.

이 때까지도 ... 플래쉬 장인....





---> 홍차를 시키면 마들렌이 서비스!

그래서 은띵이는 홍차를 시켰다. 고급진 찻잔과 주전자.

나는 처음으로 밀크티를 마셔 보았다. 신기한 맛이었는데 뭔가 묘하게 괜찮았다.





--->하일 이스케이프! 크리스마스엔 방탈출 게임 ㅋ0ㅋ

다염 하윰 마나 은띵 도레미 회원들끼리의 방탈출.

어이가 없는 일이 있어서 잊을 수가 없다. ㅋㅋ

그래도 탈출한 건 한겨! 



<언제인지 모르는 사진>


---> 연말인데 할머니께서 입원하셔서 저녁까지 할머니 옆에 있다가 집에 가는 길에

눈이 펑펑 쏟아져서 찍었던 것 같다. 참고로 이 곳은 내가 다닌 초등학교 후문 쪽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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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2019년 1월

*1일 HAPPY NEW YEAR


---> 하윰 & 은띵과 새해 첫 해 보기

플래시 장인 또 "플래시"했다. ㅜㅜ 이쯤되면... 그냥 카메라 내려놔...





---> 새 날아다녀서 찍었다. 먼지 아닙니다.

하윰이 자기한테 날아올 것 같다고 개무서워함.

다음해에도 같이 해 보자 ㅋㅋ >0<~! ㅎ




*3일


---> 충장로 방탈출 게임! ㅋㅋ

폰으로 찍은 사진은 우리 서로 초면인 사람들 같이 나와가지고 빵 터졌었는데

그래도 이건 나름 친해보이게 나오지 않았...나...?





---> 도레미 회원들 또 방탈출 성공하고 가요!^^

한 잔 해! 테마 네 명이서 하기엔 좀 쉬운 듯 했다.

그리고 공포테마가 아니라 주저하는 게 없어서 더 빨리 끝냈다.

공포 테마였으면 같은 별 네 개여도 무서워하느라 아슬아슬하게 탈출 성공 했을 거야.

그래서 다음 번에는 공포테마 하기로 했다 크크



<언제인지 모르는 사진>

인데... 10일이라고 적혀있네.


---> 3일에 할머니 병간호 할 사람이 나밖에 없어서 다시 목포로 내려갔다.

그리고 할머니 병간호 하러 집 나서는 길에 만난 냐옹이.

뭐 먹고 있느라 나 째려보면서도 도망가진 않길래 내가 편하게 찍었다 크큭.

너무 귀여워 ㅠㅠ 길냥이들 추운 겨울 잘 버티길 ㅠㅠ



*14일


---> 할머니가 많이 좋아지셔서 14일에 광주에 바로 올라왔다.

3일에 애들이랑 놀고 긱사 가려다 급하게 전화받고 내려가서

옷가지들이랑 안경이랑 아무것도 안챙겨간 상태라 광주에 정말 가고 싶었어ㅠㅠ


그리고 사진은 코 후비적거리는 쵬경 디러웡~!!!!><





---> 마지막은 역시 막 찍기 위해 필요한 쵬경 ㅋㅋ

컷이 한두개 정도 남으면 뭘 빨리 찍고 필름 새 걸로 바꾸고 싶어서ㅋㅋ

그 때 필요한 건 쵬경.ㅋㅋㅋㅋ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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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달만의 스캔이라 상당히 양이 많다. ㅠㅠ 블로그에 글 쓰는 것도 힘들었음 ㅠㅠ

뭐 사진작가랄만큼 잘 찍은 사진은 없지만 세 달간의 사진을 지금에서야 받아보면서 느낀 건

자주는 아니지만 꾸준히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대한 신기함? 감사함?

진짜 딱 스캔 받은 걸 처음 다 훑었을 때 느꼈던 것은 그거였다.

많은 애들을 만나고 찍어줬다는 거. 그게 정말 필름카메라를 들고다니는 내게는 확실한 행복인 것 같다.

키킥 ☺️ 앞으로도 친구들아 추억 많이 남기자궁 >.<~!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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